선류산장소식

  산골에서
  가을시작이라네
  


얼마전 다녀간 젊은 여행자들이
남겨주고 간 감자깡과 맥캔3개를
아껴먹으며 여름을 나고 있다
중순이 지나자 거짓말처럼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바람이 불어
언제 여름이 왔다가 가는지
올 여름은 덥다더워 보다는
내입에서는 자꾸 춥다소리가
먼저 반응을 하고있다
매미들의 마지막 울음을 토해내는
함성 사이로 풀벌레소리 밤하늘을
메우는 가을의 문앞이다
생각만으로도
가을은 낭만의 계절인데
산행을 하기에도 팔도를 유람하며
전통시장을 기웃거리며 야식에
맛들여도 좋을 추억을 만드는
가을엔................어디론가
자꾸 떠나고픈데

하고픈 일들을 마음속에 저장해 보는
오도가도 못하는 코로나 세상에

여전히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보내기로
날개를 접는다

그 언젠가의 자유를 잠시 유보하면서 ....


오늘이 처서란다(08-23)
[인쇄하기] 2020-08-23 12: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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